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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 날씨  엄청 맑음

아침 6시. . 
전날 잠자리에 들기전 집사람의 눈치를 보아가며 챙겨둔 백팩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시원한 가을 아침의 바람이 안그래도 설레이는 마음을 흥분시킵니다.

며칠전부터 여러마트를 다니면서 가격비교를 해가며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한 대치동 영희총무님댁으로 
출발하여 집앞에 내려둔 짐들을 챙기고 경기도 의왕의 최문순 전임회장님댁으로 갑니다
내려가는 차안에서 영희총무가 준비한 사과와 떡으로 요기를 하며 많은 친구들이 와줘야 할텐데 하는 
괜한(?) 걱정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최회장님댁에 도착합니다
친구를 픽업하여 박인숙회장이 근무하는 원주로 방향을 잡습니다.

그 시간 수원의 박회장님으로 부터 미리 친구들을 위해 맞춰둔 찹쌀모찌를 찾아 
원주로 출발한다는 연락이 오고. . .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맑응 가을 하늘과 햇빛 가득한 고속도로를 달려 원주 박회장님 근무지에서 합류를 합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싣고온 물건들을 박회장님의 차로 옮겨 싣고 차 한대로 옮겨 타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역시 차안에서의 대화내용은 친구들의 참여 여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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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차안에서 풍기 정인섭회장과 통화하며 다시한번 행사를 위한 체크를 하고
풍기 I.C를 나와 박주영친구가 운영하는 주유소에 도착 미리 나와 있던 
주영,인섭,병윤,전날 내려온 기주, 새벽3시에 내려온 덕수친구와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

아직 점심전인 친구들과 장수에 있는 장수반점으로 짜장면을 먹으러갑니다.
식사후 마침 청송 주왕산으로 여행을 온 대구친구들과 통화하여 행사참석을 약속하고
울산에서 출발한 홍걸,성욱,정하 친구의 위치를 확인후 행사장인 금계동 장생이 마을 펜션으로 갑니다

체크인을 하고 가져온 짐들을 풀고 주방과 친구들을 위한 침구,세면용품들을 점검하며
미리 준비를 하는중 도울일이 없을까 하는 맘에 고향의 재희.연자친구가 함께 도와 주려 
도착하고 바깥에선 인섭회장이 준비한 환영현수막을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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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태진 친구는 운동후 씻지도 못하고  미리 주문해둔 친구들의 먹거리 음식을 찾아오고
풍기에서 약선요리점 약선당을 운영하는 풍기초등 총동문회장이신 63회 박순화 선배가 우리친구들을 위해 
인삼축제로 바쁜 중에도 준비해준 육개장과 반찬을 가질러 박인숙 회장, 정태진친구와 함께 출발합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박순화선배와 차를 나누고 박인숙회장이 준비한 소소한 감사의 선물을 전해드리고
음식에 대한 값을 치르려하니 돌아오는것은 "이게 미쳤나?" 하는 미안하며 기분 좋은 정(情)이였습니다  
선배님. . 고맙고, 그정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맛있다는 호평이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미리와준 고향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한명,두명 친구들이 속속 도착하고
반가운 손인사와 주고 받는 농담으로 인사를 나누며,그간의 소식도 나누고 웃음가득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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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친구들은 자신들의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장으로 온다는 연락이옵니다
도저히 함께 할수 없는 상황에서 친구들을 위해 배려해주신 대구의 오응문 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친구님들 죄송했고 고마웠습니다

잠시후 대구 친구들이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며 행사를 시작합니다
적은 숫자의 참석친구들을 예상하여 준비한 술은 벌써 떨어지고 급하게 술을 추진합니다
(그후로도 2번 더 60여병의 소주를 가져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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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행사를 시작하며 67명의 친구들이 일일이 자리에서 일어나 본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고향의 정인섭회장님,대구 오응문회장님,울산 김홍걸회장님,대구 김광동총무님,울산 허성욱총무님
마지막으로 서울의 박인숙회장님의 인사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행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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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선 우리친구들의 6년 선배이시며 울친구 홍영희 친구의 부군되시는 오칠성선배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섹소폰 연주로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이야기지만 타지에 있는 자녀들이 내려와 가족행사가 있었고 
행사 당일 새벽에 중국으로의 출국 계획이 있어 도저히 참석이 어려운 사정임에도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 내어주신 선배님 고맙습니다
형님. . 감사합니다^^
그리고, 형수. .  허락(?)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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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지는 친구들의 여흥시간. . 
정말 시원하게 즐겁게 파이팅(?) 넘치게 노는 친구들의 모습이놀랍고 그간의 준비로 피곤한 몸을 
회복시켜주는 비타민 같은 거였습니다
행사중간 대구친구들은 본인들의 행사 마무리를 위하여 자리를 떠야하는 상황이라
다음번 행사의 참석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였습니다

그후 늦게 도착한 친구들과의 여흥의 시간은 12시가 넘도록 이어지는데 다들 댄서고, 가수였습니다
술기운인지,분위기에 취해서인지 정말 힘들이 60을 앞둔 친구들이라 믿지 못할정도로 대단하였습니다
바깥 마당에서는 돼지고기와 어묵,고구마가 익어가고 친구들에게 맛을 보이려 열심히 날라다주며
불 주변으로 자리를 함께한 친구들은 고구마가 익어 가듯깊어가는 금선정의 가을밤에 친구의 정이 익어 갑니다
그렇게 일단의 분위기가 지나고 소주한잔,물한잔을 앞에두고 밤이 늦도록, 새벽이 올때 까지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들은 이야기로는 미리 잠자리로 향한 찬구들도 웃고 이야기 하는라 잠을 설쳤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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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새벽
다음날 정리하느라 힘들어할 친구들을 위해 행사 시작부터 주방을 책임져 설겆이와 뒷정리로 고생한
김삼호친구가 부스럭,쨍그랑하며 정리를 시작합니다 
그 모습이 마음에 쓰여 함께 하려니 주방밖으로 밀어 냅니다
밖으로 나와 마당의 쓰레기와 그릇들을 정리하고 주방의 남은 음식물과 쓰레기를 정리하여 한곳으로 옮겨봅니다.
아. . .이런 즐거움도 있구나 
삼호친구가 이런 즐거움을 혼자 느끼려 했구나 생각하니 배신감(?) 이 들었습니다
(삼호야. . .다음번엔 이런 기쁨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하세^^)
근데 설겆이하는 삼호의 뒷모습이 디기 쒝쒸 하드라. . .ㅋ
 
바쁜중에도 친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주고 가져온 선물이 부족해 그 깊은 밤에도 
직원을 동원해 선물을 다시 가져다준 박관식회장님 고맙고, 고향에서 사업과 지역봉사
각 동문회 활동으로 수고를 하는데 친구들이 힘을 보태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네
다들 고마워하고 반성하고 있다네

또한 소리없이 친구들께 나눠줄 사과를 두고간 안경호친구. . .
무심한듯 행사시 들어간 음식비용을 보태준 우병윤 전임회장님
늦은 밤 친구들의 술추진과 온갖 허드렜일을 해주고 일이 있어 새벽에 출발하는 친구들을 
일일이 차로 픽업해준 정인섭회장님
늘 행사마다 큰 비용이 드는 선물을 준비해준 박인숙회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소리없이 웃음으로 응원해준 많은 친구들. . 고맙고 
우리모두가 주인공입니다

그렇게 첫날의 즐겁고 정겨웠던 행사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그간 행사를 수년간 하면서도 찾지못한 풍기 십자거리 근처에서
"진미복집"을 운영하는 김주현친구의 식당을 찾아 복요리로 전날의 피로를 씻으며
전날 저녁 경선이와 은희 친구의 원숭이 엉덩이 춤 이야기로 맛난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든 행사를 마치고 각자의 처소로 떠날 친구들과 석별을 하고
남은 친구들은 우병윤친구의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차를 나누며 행사결산을 하고
다음번 행사와 친구들의 단합방법 모임의 활성화 방법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중 박인숙회장님의 제의로 고향방문행사 주최 변경건이 나왔고
내년부터는 고향방문 행사를 고향에서 주최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고향친구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내부 의견 수렴후 전체 동의를 구해야하는 절차를 거쳐야하는 건이므로 
차후 고향친구들끼리 공식 절차를 거쳐 결론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남은 영희 인숙,문순. . 그리고,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발하는중  차한잔하고 가라는 박순화선배님의 연락에 맛있게 내려 주신 커피를 마시며
다시 한번 친구들의 고마워하는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밥먹고 가라는 말씀을 뒤로하고 다시 원주에 들러 간단한 식사후 박인숙회장님을 남겨두고
막히는 도로를 뚫고 의왕 최문순회장님을 내려드리고 다시 안영희 총무님댁에 남은 물품들과
고마운 마음을 함께 두고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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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간 치뤄왔던 어떤행사보다 즐거웠고 하나도 빠짐없이 친구들의 이쁜마음이 보였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이나 형제들 말고  영희야..철수야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친구이며
야이 머스마야..지지바야..라고 부를수있는 유일한 사람 역시  친구입니다

고향은 풍기고
우리는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