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으로 찾아 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께
오늘도 목노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목로주점 - 이연실

목로주점 - 김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