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의 어느 멋진날에... ♣



          한 1년전쯤인가보다~~^^*
          고향친구들인
          낙전, 성일, 종배친구와 운동 함 하자고
          약속아닌 약속을 하고서 무심히 흘러간 시간이....

          어찌어찌 하다가
          어느날 불현 듯 책상서랍에 꼬불쳐 놓았던 비상금 찾아내듯
          더 늦기전에 불쑥 꺼내집어
          일산인근의 저렴?한 퍼브릭 골프장 부킹을 하고서
          공사다망한 친구들의 일정을 꿰다 맞추게 해본다.



    F4~? (연식이 쪼메 낡았지만...ㅋㅋ)



          이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접대를 위해 무조건 배워야하는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작대기 끝에 쇠?가 달린 채를 하염없이 휘두르면서
          도대체 '이눔의 짓'을 무슨 재미로 하는 것이람~~??
          투덜투덜 거리며.. "축구나 하쥐~~!!'하며 배웠었는데..
          아니 배웠다기 보다는 '독학'이란 표현이 더 맞지 않을까나~~??

          그래도 그땐 알량한 월급봉투 축내지 않고서도
          솔~찮게 돌아 댕기믄서 란딩도 제법 다녔었었다...
          덕분에 정식 싱글성적은 아즉도 몬해 보았지만서두
          집안 어느 구석째기에는 싱글패가 지혼자 놀고도 있구...

          근디 '배운게 도x질'?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도 어쩌다 이 짓이라도 한번 하러 나가면
        그저 세속?에서 찌들어 비틀어 뒤틀려진
        머리속 온갖 복잡한 세상일들을 잠시라도 털어 버릴수 있어 좋다.
        어쩌면 잠시의 현실도피인지도...

        아쉬운 것은 이눔의 짓이 쩐(錢)이 워낙 드는 짓이라
        안그래도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겄다는 요즘 시~상에
        마눌눈치.. 이웃눈치.. 이눈치, 저눈치.....
        크지도 않은 눈 전후좌우로 잽싸게 빙빙 돌려가며
        마파람 개눈 감추듯 도망치 듯 나와 우예다 한번씩 즐긴다...


      



    이날 역시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성일친구의 비장의 게임룰을 적용하여   
    여타 라운딩에 비해   
    긴장감은 쪼메 적었었지만   
    즐겁고 재밋는 란딩을 즐겼었다..   

    날씨도 도움을 주려는 듯   
    희멀건 뭉게그룸 가득히 초가을의   
    따가운 햇살들을 숨겨주었고   
    수시로 날아드는 상쾌한 바람이   
    땀에 살짝 젖은 이마와   
    두팔을 스치며 식혀주곤 했다.   



    오늘은 월욜..
    오랫만에 흐려졌던 하늘이
    늦은 오후가 되면서
    검은 구름사이로
    기다란 몸짓으로 햇살을 내려보낸다.

    어제의
    즐거웠던 시간속의 장면들을
    살짝 살짝 주머니 속에서 꺼내서
    몰래 몰래 훔쳐보듯
    기꺼운 마음을 어루만지며
    그렇게 그렇게
    오늘 저녁을 맞이 하련다~~^^*